옥상 텃밭서 농작물 재배
옥상 텃밭서 농작물 재배
  • 유은영 기자
  • 승인 2013.07.12 11:32
  • 호수 3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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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인복지센터, ‘찬들마루’ 개장
▲ 할머니, 손주 등 일가족이 옥상텃밭 ‘찬들마루’에 모종을 심고 있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는 오는 7월 9일 3층 옥상 텃밭 ‘찬들마루’를 개장했다. 이 옥상은 그간 가벼운 체조와 휴게 공간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화초와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재배한 농작물을 주변과 나누는 기쁨도 맛볼 수 있는 장이 됐다.
텃밭 찬들마루는 삼성에버랜드가 전문적인 조경 기술을 재능기부한 덕에 이뤄졌다. 텃밭의 지속적인 관리와 문화 관련 사업을 위한 금전적인 후원도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찬들마루에는 장미넝쿨을 심고 토끼 기르기와 공동 경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찬들마루 개장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강태희 서울시의회의원, 도문스님(조계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삼성에버랜드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참여해 모종심기 체험을 진행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은 “찬들마루는 단순한 텃밭이 아니라 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장소”라며 “어르신들이 찬들마루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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