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아파트 경매물건 역대 최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경매물건 역대 최다
  • 유은영 기자
  • 승인 2013.07.19 10:43
  • 호수 3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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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침체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담보대출을 갚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수도권 아파트 경매 물건이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부동산 태인은 올해 법원 부동산 경매시장으로 넘어온 수도권 소재 아파트 건수는 18일 현재까지 총 1만950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2000년 같은 기간의 1만9482개를 넘어선 역대 최다 기록이다.
연간 기준으로 따진 수도권 소재 아파트 경매 물건은 2005년에 3만3850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2000년의 3만3552개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경매 물건은 연말로 갈수록 늘어나 연간 기준으로 2005년의 최다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수도권 아파트 경매 물량이 증가한 것은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거나 전세를 줬다가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는 아파트가 작년보다 늘어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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