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60대 구직자들은 72세까지 일을 계속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이 최근 10대에서 60대까지 전체 구직자 2383명을 대상으로 희망 근로 연령을 조사했다.
정년퇴직과 상관없이 몇 살까지 일하고 싶냐는 물음에 60대는 72.4세라고 답해 전체 응답자 중 가장 오래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대는 61.1세로 가장 낮았고 20대는 64.2세, 30대는 65.4세, 40대는 67.2세, 50대가 68.5세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희망 근로 연령도 높아졌다.
희망 근로 연령은 학력 수준에 따라 증가했다. 고졸 이하는 63.2세, 초대졸은 64.5세, 대재 및 대졸은 65.4세, 대학원졸은 69.6세로 대학원졸이 고졸보다 약 6.4살 더 일 하고 싶어했다.
전체 분포로 보면 60~70세 미만이 45.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이 70~80세 미만, 50~60세 미만 순이다. 40세 미만도 1.4%였다.
일을 하는 이유로는 ‘생계 유지’(56.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일을 생계유지 수단으로 생각하는 연령은 30대, 40대, 50대 등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높았다. 10대와 20대는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에 의미를 더 부여했다.
이밖에 사회활동 참여, 자아실현, 자기계발, 인간관계 형성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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