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 오페라의 의상‧무대 한 눈에
종합예술 오페라의 의상‧무대 한 눈에
  • 이다솜 기자
  • 승인 2013.11.08 10:44
  • 호수 3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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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서 1월 5일까지 개최

20세기 대표하는 작품 105점 공개


서울역사박물관은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눈으로 듣다: 로마 오페라극장 의상‧무대디자인 100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무대인 로마 오페라극장의 소장품 가운데, 예술성이 짙은 작품을 엄선해 해외 전시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은 자코모 만주, 조르주 데 키리코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작업한 의상과 의상 및 무대 디자인 작품 105점이다.
로마 오페라극장과 협업해 이번 전시에 나오게 된 작품들은 한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것들로 20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희귀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우리에게는 추상화가로 잘 알려진 키리코의 무대와 의상 디자인 작품이 포함돼 있다. 또, 조각가로 자코모 만주가 만든 무대 의상도 공개돼 로마 오페라극장의 무대디자이너로서의 활약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통해서는 로마 오페라극장의 역대 공연 실황 모습과 함께 무대제작 과정도 단계별로 보여줄 예정이다.
오페라가 16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탄생된 만큼 이탈리아는 오페라의 본 고장이며, 1880년 개관한 로마 오페라극장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하우스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가 1900년에 이곳에서 초연되는 업적을 남겼고, ‘투란도트’ ‘삼손과 데릴라’ 등 수많은 오페라가 이탈리아 최초로 공연됐다.
또, 카루소, 질리, 마리아 칼라스 등 음악사에 빛나는 수많은 뮤지션들이 공연한 곳이기도 하다.
로마 오페라극장은 저명한 예술가들이 작업한 1만1000점에 달하는 의상, 의상디자인, 무대디자인 등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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