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전담주치의제 호평
경로당 전담주치의제 호평
  • 유은영 기자
  • 승인 2013.12.27 10:57
  • 호수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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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 의료기관 동참 속 방문서비스 확대

시와 지역 의사회가 협력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당 전담주치의제’가 호평을 얻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012년 9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경로당 전담주치의제가 의료복지의 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12월 25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 제도를 시행한 후 지난해 11월까지 한의사, 치과의사, 의사 등 393명이 취약지 경로당 415곳에서 1만2126명에게 일상적인 의료진료와 노인질환 예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 들어서는 서비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 1~4회 제공하던 방문서비스를 월 1회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서비스 혜택을 받는 어르신이 시행 첫해 360곳 3683명에서 415곳 1만2162명으로 대폭 늘었다.
경로당 전담주치의제는 광주시가 주도하고 한의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등 광주지역 의료기관이 참여, 경로당별로 1:1 결연하고 전담주치의를 지정한 뒤 의료기관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지역 복지정책이다.
393개 참여 의료기관은 지역 경로당에 월 1회부터 연간 4회 방문해 한의사회에서는 침과 뜸 등 한방진료를, 의사회는 건강상담, 치과의사회는 구강검진 등을 한다.
각 자치구 보건소는 방문 간호사와 운동처방사가 동참해 생활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내 한 경로당 어르신은 “경로당에 한 달에 한번씩 찾아와서 건강상담을 해 주고 뜸을 놔 주니 몸이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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