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의 제왕’ 짜장면
‘칼로리의 제왕’ 짜장면
  • 유은영 기자
  • 승인 2014.01.10 10:08
  • 호수 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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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는 면류 음식 중 최고

한국인에게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짜장면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한끼 식사도 된다. 하지만 다이어트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 요즘, 짜장면의 칼로리도 눈여겨 봐야 한다.
짜장면 칼로리는 1인분 기준 864㎉로 잔치국수 420㎉의 두 배나 된다. 냄비우동(702㎉), 메밀국수(456㎉), 비빔국수(425㎉), 냉면(540㎉) 등보다도 훨씬 높다.
그럼 짜장면과 함께 많이 먹는 짬뽕의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짬뽕은 짜장면보다 약간 낮은 788㎉다. 하지만 나트륨 함유량이 하루 섭취 권고량의 2배나 되기 때문에 먹을 때 국물을 남겨두는 요령이 필요하다.
짜장면이나 짬뽕 모두 같은 면류로, 이는 5대 영양소 중 탄수화물에 해당한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에너지원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그 자체로 비만이 되기 쉽다. 더욱이 짜장면 같은 고칼로리 음식은 비만의 치명적인 원인이 된다.
상상의원 정수봉 원장은 “고칼로리에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즐겨 하면 쉽게 살이 찐다”며 “한 번 찌운 살을 빼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먹는 습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짜장면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대표적인 음식에서 라면을 빼놓을 수 없다. 라면 한개의 칼로리는 약 500㎉다. 라면을 끓일 때 계란, 파, 치즈, 떡 등을 넣으면 칼로리는 더 높아진다.
끓는 물에 면발을 한번 데치면 기름기가 없어져 약 100㎉가 줄어든다. 라면의 면발은 팜유에 튀겨져 시중에 나오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양파는 국물 안에 있는 기름기를 흡수하므로 넣되 먹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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