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타치오 49알 남녀 사망률 낮춰
피스타치오 49알 남녀 사망률 낮춰
  • 유은영 기자
  • 승인 2014.04.11 16:34
  • 호수 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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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심장병, 호흡기질환 원인 사망도 줄여

견과류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최근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견과류를 섭취했을 때 전체 사망률은 물론 특정 원인이 있는 사망률 또한 모두 낮아졌다.
이 추적연구는 7만6464명의 여성과 4만2498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자들은 나무에서 나는 견과류 섭취와 전체 사망률 및 특정 원인에 의한 사망률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나무에서 나는 견과류를 포함해 견과류를 섭취했을 때 사망 예측변수가 남성, 여성 모두의 전체 사망률보다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암, 심장병, 호흡기질환 등 특정 원인에 따른 사망률과도 큰 차이로 반비례했다. 견과류를 섭취하면 할수록 사망률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견과류에는 불포화 지방, 고품질의 단백질, 비타민(비타민E・엽산 및 니코틴산), 미네랄(마그네슘・칼슘 및 포타슘)과 식물 화학물질 등 중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모두 심장을 보호하고 항암 작용과 소염작용,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특히 피스타치오가 갖는 질병 에방력에 주목했다. 피스타치오를 적당량 섭취하면 혈당수치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FDA에서도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낮은 피스타치오를 포함해 견과류를 하루에 42g가량 섭취하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고 했다.
피스타치오 28g은 다른 스낵 너트의 1회 섭취량보다 많은 수준인 49알 정도다. 그러나 칼로리는 160kcal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충분한 양의 식이섬유(3g)와 단백질(6g), 심장에 좋은 지방(11g)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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