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지회(지회장 문재열) 관내 각 경로당에서 출품한 짚풀공예 및 여성 수공예품 등 전통공예품 730여점이 8월 28~31일 열린 괴산군 고추축제에서 전시 및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 500여만원 중 제품 제작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은 불우이웃 등 봉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괴산군지회는 지난 8월 22일 각 읍면 어르신들이 1년 간 손수 제작한 730여점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심사는 장영기 부회장을 비롯해 이효영 노인대학장, 이재출 문화원장, 윤홍규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수길 지회 감사 등이 담당했다.
심사결과 짚풀 공예 부분 최우수상에는 양재성(80·장연면)씨, 우수상은 경완호(80·소수면)씨, 준우수상에는 최복삼(76·장연면)·민경태(76·청안면)씨가 각각 올랐다. 여자경로회원 수공예품부분은 정학봉(85·괴산읍)씨가 최우수상, 허영희(76·장안면)씨가 우수상, 김종림(75·괴산읍)·차복순(75·불정면)씨가 준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지회는 매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수공예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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