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깨면서 2분, 숨쉬기 다이어트
잠 깨면서 2분, 숨쉬기 다이어트
  • 관리자
  • 승인 2014.11.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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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박사 유태종의 9988 건강습관 (32)

일본의 건강전문가 오바시로 씨는 잠에서 깨어나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누운 채 숨쉬기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 살을 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심호흡을 하면 가슴뼈와 갈비뼈 사이의 연골 부위가 열리고, 연골관절이 열리면 그 반작용으로 아래쪽에 있는 골반뼈가 조여지기 때문이다. 보통 다이어트로 고생하는 사람은 골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골반이 느슨하면 아무리 운동을 하고 식사량을 줄여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 오바시로 씨의 설명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자리에 누워 2분간 기지개를 켜며 ‘가슴을 열어주는 심호흡’과 ‘등을 열어주는 심호흡’을 한 세트로 매일 아침 3세트를 실시한다. 가슴을 열어주는 심호흡은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두 손을 깍지 껴 손바닥을 위로 향하도록 내밀고 발은 뒤꿈치를 한껏 내밀며 발목을 앞으로 젖힌다. 새끼발가락 쪽을 확실히 젖히면 효과가 커진다. 그대로 크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몸을 위아래로 힘껏 늘린다. 가슴에 크게 숨을 넣는다는 생각으로 한다. 숨을 더 들이마실 수 없을 때 일단 숨을 멈췄다가 ‘하아’하고 단번에 세게 내뱉으며 팔을 내리고 힘을 뺀다. 다음으로 등을 열어주는 심호흡은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이번에는 손바닥이 아래로 향하도록 깍지를 끼고 발목은 천장과 평행이 되도록 똑바로 편다. 이후 심호흡법은 가슴을 열어주는 심호흡과 같다.
다만 심호흡을 한 뒤 일어날 때는 일단 엎드렸다가 일어나는 게 좋다. 누운 채 복근의 힘만으로 갑자기 일어나면 허리 주변 근육을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허리 앞면에서부터 허벅지에 걸쳐 이어진 근육에 무리가 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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