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거쳐 신라까지 페르시아 왕자의 서사시
실크로드 거쳐 신라까지 페르시아 왕자의 서사시
  • 관리자
  • 승인 2015.04.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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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극 ‘바실라’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고대 페르시아의 영웅 서사시 ‘쿠쉬나메’(쿠쉬의 책)를 원전으로 한 무용극 ‘바실라’가 공연된다. 오는 6일부터 엑스포공원 문화센터공연장에서 일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공연된다.
바실라는 정동극장이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신국의 땅, 신라’(2011∼2013), ‘찬기파랑가’(2014)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작품은 페르시아 왕자 아비틴이 압제자 쿠쉬를 피해 실크로드를 거쳐 황금의 땅 바실라(신라)로 망명해 공주 프라랑과 결혼하고, 그들의 아들 페리둔이 압제자를 물리쳐 페르시아의 영웅으로 떠오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쿠쉬나메에 등장하는 지명 바실라에서 착안해 1500년 전 실크로드를 따라 페르시아에서 신라로 이어진 문화의 만남과 충돌, 저항의 역사를 다룬 창작극이다.
특수 제작된 대형 배와 무대 장치, 시공간을 초월하는 영상 기술, 환상적인 동선을 연출하는 플라잉 기술 등 현란한 무대기술이 대거 등장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월∼금요일 오후 2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에 열리며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
경주시민(신분증 지참)에게는 이달말까지 R·S석을 1만원(동반 1인 포함)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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