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제를 다뤄 온 서양철학자들의 계보를 짚어나감으로써, 그들의 죽음관을 오늘날의 시각에서 다시 읽고자 한 책이다. 생명윤리학을 전공하며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해 깊이 천착해온 지은이 구인회(가톨릭대 교수)는 죽음이란 무엇이며, 오늘날 우리는 죽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물음을 던짐으로써, 죽음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이해의 깊이를 더하고자 했다.
죽음을 극복하고자 했던 철학자들의 노력은 죽음과 더불어 삶을 살아가는 법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주요 철학자들의 죽음에 대한 정의와 이해를 살폈고, 제2부에서는 죽음과 불멸성을, 제3부에서는 현대사상에서 다루는 죽음의 문제를 짚어보았다. 제4부에서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겪은 뒤 승화 과정을 통해 고통을 극복하고 생사관을 정립한 철학자들에 대해 다뤘다. 구인회/국판/18,000원
한길사 031-955-2039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