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복지부장관 후보자 24일 청문회
정진엽 복지부장관 후보자 24일 청문회
  • 관리자
  • 승인 2015.08.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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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문제, 논문표절 논란 등이 검증 핵심
▲ 정진엽 내정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8월 24일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4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결정했다.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 선정은 여야 간사가 협의해 결정하도록 위임하고, 청문회 다음날인 25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의사 출신으로 분당서울대병원장 등을 역임한 정 후보자는 문형표 전 장관이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사태 파문으로 교체되면서 후임으로 지명됐다.
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요구자료를 21일까지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17일 “지난 복지부장관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건수는 257건이었다. 이번에는 510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면서 “서면, 구두 질의까지 꼼꼼히 챙겨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가 지난 2012년 ‘원격진료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취득했다는 점에서 원격의료 사업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를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간 격론이 예상된다.
정부·여당은 원격의료 도입에 긍정적이지만, 야당은 원격의료가 ‘의료 영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7년 학회지에 기고한 논문이 제자의 논문을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 등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논문표절 논란 등 도덕성 검증이 핵심”이라면서 “논문표절 의혹 등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복지위에선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김현숙 전 의원 후임으로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 장정은 의원이 복지위원 직을 승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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