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노인일자리 마련위해 예산대폭 확보키로
대구시, 노인일자리 마련위해 예산대폭 확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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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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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사회 대책 본격 추진

대구시는 저출산 및 고령사회 대책마련을 위해 저출산 대책 5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노인일자리 마련해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저출산의 원인을 결혼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와 양육부담, 소득·고용의 불안정, 자녀양육에 대한 인프라 미비, 일과 가정의 양립곤란 등이 주요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대구시는 저출산에 대한 대책으로 5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먼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보육료 지원은 지금까지 저소득층 중심으로 지원됐으나 앞으로는 여성가족부 방침에 따라 중산층까지 확대한다.

 

또한 금년도에는 셋째아이 이상 영아(1세미만)보육료 지원시책을 도입해 월2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며, 그 외에도 다자녀 가정에 대한 임대주택 우선배정 등 여러 가지 시책을 발굴해 나간다.

 

두번째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육아인프라를 확충한다. 현재 영아시설에 지원하고 있는 기본보조금 제도를 민간보육시설에 대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야간보육서비스와 방과후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에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가인증제를 도입해 민간보육시설의 수준을 향상시켜 나간다.

 

세번째로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한다. 여성인력개발센터 2개소와 여성회관, 동부여성문화회관 등을 중심으로 직업훈련교육, 사회문화교육 등 다양한 전문교육을 확대해 여성취업을 촉진하고 사회활동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기업에 대한 시차출퇴근제와 탄력근무제 도입으로 여성취업의 문을 넓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보육시설 연합회와 협의해 출산보육교사에 대한 대체인력 파견을 확대한다.

 

네번째로 건강한 임신. 출산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 저소득 출산희망부부에 대한 소득, 연령, 자녀유무 등을 고려하여 지원대상자를 선정 시술비를 지원한다. 그리고 저소득 출산가정에는 산모·신생아 도우미를 파견해 가정방문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저소득 미숙아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신생아 장애예방을 위한 검진을 신생아 모두에게 혜택이 되도록 확대하고 보건소별로 산모·아동에 대한 다양한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다섯 번째로 출산·가족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한다.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양성평등 가족문화 조성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살림문화, 명절문화, 육아문화 등 생활문화 5대실천운동을 각종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부부가 함께 참여하도록 확산시켜나간다.

 

또한 대구시는 고령사회의 대책으로 노인일자리 마련예산을 대폭 확보하여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한다.

 

특히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장기적으로 구·군별로 1개소씩 설치를 유도하고, 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촉진시켜 나간다.

 

노인요양시설은 지난해 착공한 요양시설 7개소를 금년에 완공하고 신규시설을 5개소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2008년 7월부터 시행될 노인수발보장제도를 대비해 노인요양시설을 매년 4~5개소를 확충해 정부목표인 충족률을 58%로 높여나간다.

 

또한 재가복지시설도 3개소 더 확충해 총48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금년도에 처음 도입하는 노인공동생활가정 및 소규모 다기능시설을 5개소 시범설치하여 주민의 거부감이 없는 생활복지를 실현한다.

 

요양병상도 2007년까지 대구의료원의 공립치매요양병원과 경북대병원 칠곡분원에 설치될 노인의료보건센터도 개원해 276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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