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무지외반증 수술을 양쪽 동시에 할 수도 있는지.
“한쪽을 시행한 후 약 6주에서 3개월 정도 지난 후에 반대편을 시행해야 한다. 동시에 수술을 시행하게 되면 보행하기가 어려우며, 재활치료도 적절하게 할 수 없어 관절 유착 가능성이 높다.”
-무지외반증 환자의 올바른 신발 선택법은?
“신발의 볼 부분이 발가락과 발볼에 전혀 압박을 주지 않아야 하며, 발가락 앞쪽으로 1~1.5cm 정도의 여유가 있는 신발이 좋다. 앞굽과 뒷굽의 높이 차이가 없고 뒤꿈치가 딱딱해 뒤꿈치 뼈(종골)를 정확한 위치에 유지할 수 있는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발등에 끈이나 찍찍이가 있어 발의 부피변화에 따라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야 하며 신발 바닥 면이 일직선 형태인 신발이 착용하기에 좋다. 무엇보다 신발을 구입할 때는 발이 좀 더 커지는 저녁시간에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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