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3차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회의
대한노인회 3차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회의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7.06.30 15:10
  • 호수 5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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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전체가 자원봉사에 참여하면 세상이 달라질 것”
▲ 6월 28일, 대한노인회 3층에서 열린 노인자원봉사센터장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놓고 토론하고 있다.

상반기 노인자원봉사활동 결산… 하반기 사업 논의

“한 달에 두 번 정도 전국의 경로당 회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면 좋겠다.”
우보환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장의 말에 참석자 대부분이 공감했다. 6월 28일,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회의에서다.
우 본부장은 “그렇게 되면 자원봉사야 말로 어르신들의 몫이란 사실을 깨닫게 되고 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과 협력의 계기가 되고 아울러 자원봉사 인력도 늘어나는 다중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노인자원봉사활동 결산, 하반기 사업 논의, 자원봉사 신규 DB 구축 시연, 노인자원봉사 10주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전국 시‧도연합회 자원봉사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배명환 경북연합회 센터장은 “우리는 1006개 클럽 가운데 상반기에 70여개 클럽이 활동 중”이라며 “앞에서 언급한 대로 전국의 경로당이 날짜를 정해 자원봉사에 참여한다면 현재보다 훨씬 많은 어르신들이 자원봉사의 길로 나설 것이며 고립되고 폐쇄적인 사회 분위기도 새로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철 광주연합회 센터장은 “광주의 경우 202개 클럽, 4500여명의 자원봉사 어르신들이 있는데 현재 지원을 받는 클럽은 71개이고 조만간 25개 신규 클럽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홀몸어르신 집 개‧보수, 행사 사진 및 비디오 촬영 등 지역에 맞는 특화된 클럽 운영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신규 DB 구축과 관련해 “클럽 실적, 신규 클럽 입력 같은 기존에 해오던 작업들이 DB관리 업체가 바뀜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주의 깊게 들었다”고 말했다.
우보환 본부장은 “대한노인회가 비중 있게 다루는 노인자원봉사활동에 센터장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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