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국회 귀빈회관에서 열린 노인정책간담회에서 이상득 국회 부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4일 낮 국회 3층 귀빈회관에서 대한노인회 임원진을 국회로 초청, 노인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문제는 앞으로 전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면서 “각 지역 어르신들을 대표해 오신 여러분들이 많은 말씀을 해주시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찬과 함께 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초노령연금 확대, 노인교통수당 지급 등이 주요 논제로 다뤄졌고, 여성 노인들에 대한 복지혜택 확대,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 등이 건의됐다.
오남진 대구시연합회장은 “대구시도 그렇지만 각 지자체마다 부족한 예산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예산의 안정적인 집행과 함께 타 노인단체들의 난립을 막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운태 서울시연합회장은 “한나라당이 노인정책에 대한 정확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노인정책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두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질병, 가난, 고독 등 세 가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필준 중앙회장을 비롯해 정운태 서울시연합회장, 이기인 인천시연합회장, 이존하 경기도연합회장, 오남진 대구시연합회장, 정선경 경북연합회장, 서정목 강원도연합회장, 이 심·오사진 중앙회 부회장, 이상익·김수영·서원석·신용자·이선자 중앙회 이사, 오주석 포항시지회장,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전재희·안명옥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