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난해 순이익 2조6576억원 시현
SK텔레콤, 지난해 순이익 2조6576억원 시현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2.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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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New ICT 영역 성과 창출 본격화…5G 경쟁력 확보 역량 집중

[백세시대=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7조5200억원, 영업이익 1조5366억원, 순이익 2조65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매출은 미디어·IoT 등 New ICT 기반 신규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고르게 확산되면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미디어 사업 성장과 11번가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0.1% 증가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 이익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1% 늘었다. 

SK텔레콤은 2017년 이동통신사업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디어·IoT·커머스·인공지능 등 New ICT 영역에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이동통신사업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등 수익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LTE 가입자 확대 및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견조세를 나타냈다. 

미디어·IoT 등 New ICT 사업에서 SK브로드밴드는 기가인터넷·IPTV 가입자 확대 및 VoD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3조501억원의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IoT 솔루션 매출 등을 포함한 SK텔레콤 별도 기타 수익도 전년 대비 10.8% 늘어난 9787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이를 계기로 올해 New ICT 영역에서의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고 5G 경쟁력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SK텔레콤은 5G 조기 상용화는 물론, 오프라인 세상이 ICT화 되는 5G 시대의 특성을 감안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익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미디어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반 홈서비스 확대와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IoT 영역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에 자사의 역량을 접목해 신규 BM을 발굴하는 등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유영상 Corporate센터장은 “지난해 시장 다변화로 어렵이 많았지만 올해 역시 경영 환경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쟁의 판을 바꾸는 과감한 접근으로 New ICT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SK텔레콤 전체 가입자는 3020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LTE 가입자는 지난해 말 대비 179만명 증가한 2287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75.7%를 차지했다. 또한 LTE 가입자 기준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전년 대비 0.8GB가 늘어난 6.0GB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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