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라안일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거래대금을 미리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조기지급 대상은 그룹 계열사와 협업하고 있는 830여개의 협력사이다. 총 860여억원 규모의 대금은 9일부터 모두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지급될 예정이었던 납품대금이 앞당겨진 것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의 자금 수요 해소를 위해 명절마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다양한 상생 방안을 통해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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