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단서 노인 일자리 제공
전국 최초 공단서 노인 일자리 제공
  • 정재수
  • 승인 2008.03.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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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설관리공단, 연 17000명 일자리 고용창출

전국 최초로 공사·공단 등 공공부문에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협력사업이 부산시에서 본격 추진 된다.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는 2월 27일 오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시 시설관리공단 노인일자리사업 참가 노인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관리공단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부산시가 주선해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태진)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변재관)이 지난해 10월 협약을 체결하고 시설관리공단 사업 가운데 공원녹지와 묘지관리, 주차장관리 등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업무에 부산시내 노인들을 대거 취업시키기로 한 것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연인원 1만7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전국적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사업 참여 희망 어르신을 모집한 결과 모집인원 230명에 6.5배가 넘는 1488명이 신청,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일자리 개발이 얼마나 절실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예산지원 등을 담당하고, 사업수행기관인 금정·연제·서구시니어클럽에서는 인력모집과 소양·안전교육·배치·점검 등 실무를 위탁받아 수행 할 방침이다.

최태진 부산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노인복지향상과 사회적 경쟁력강화 기틀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업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정관추모공원 관리인력 50명을 포함해 연인원 2만5000명으로 어르신들 취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훈학 기자/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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