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상사화 군락지가 있는 전남 영광 불갑산에서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상사화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다양한 경관 조명과 어우러진 야간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돼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도 공주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인도 공주 상사화 야간퍼레이드’, 상사화 소원 등 달기, 사랑의 터널, 캐릭터 유등 설치 등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에도 보고 즐기는 기쁨을 선사한다.
국악 공연, 전통춤 공연, 트로트 가요제, 커플 가요제, 아동극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또 SNS인증샷 이벤트, 이모빌리티 체험관, 상사화 우체통 등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우리차 전시 및 시음 행사, 등산복 맵시 선발대회, 전통 줄타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가을밤 정서와 감동을 선사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상사화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로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해마다 9월께 불갑산 일대에 상사화 꽃무릇이 펼쳐질 때면 상사화축제가 열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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