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와 본지가 4월 24일 오후 3시 30분 본사 영빈관에서 ‘천설모’(1004명의 보험설계사들의 모임·대표 정재형)와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 국민운동 캠페인’ 협약식을 맺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어린이 보호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노인회 안필준 회장을 대신해 김영성 사무총장이 참석했고, 본지 발행인 이 심 회장, 천설모 정재형 대표 및 회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앞서 이 심 본지 발행인 회장은 “천설모 회원들이 모금을 통해 이번 캠페인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해 주기로 결정해 천군만마를 얻은 듯 든든하다”며 “대한노인회와 백세시대사는 천설모 회원들의 숭고한 뜻이 어린이들의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국 어르신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성 사무총장은 “대한노인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명실상부한 어르신상을 확립할 계획”이라며 “백세시대의 보도기능과 천설모 회원들의 단결력을 바탕으로 이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자”고 격려했다.
천설모 정재형 대표는 협약식이 끝난 뒤 “500만 어르신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와 백세시대사가 매우 뜻 깊은 캠페인을 마련해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전국 보험설계사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어린이를 보호하고 밝은 사회를 건설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천설모는 지난 2004년 12월, 보험인 스스로 이윤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기부 환원하자는 취지에 따라 설립된 전국 보험설계사 모임이다. 회원들은 매달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씩 자동이체로 모금해 우리 사회의 약자를 돕고 있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