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지난해 열린 유채꽃 축제에서 줄타기 축하공연이 선보이고 있다.
경기 구리시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2008 구리한강유채꽃축제’를 개최한다.
구리한강시민공원은 매년 5월이면 유채꽃이 넘쳐흐르는 대자연의 장관이 연출돼 이 기간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올 축제의 경우 유채꽃에 파묻혀 사진 찍으며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꽃밭 사이로 약 3㎞의 오솔길도 만들었다. 무료 자전거 대여,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마을버스가 축제 행사장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유채꽃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 몽골민속예술단 초청공연, 개막식전 공연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음악 불꽃쇼가 펼쳐지고, 성악가 임웅균 교수를 비롯해 가수 조성모의 라이브 축하 공연, 5월에 어울리는 코메디연극 ‘5월의 신부’ 등도 색다른 볼거리다.
워커힐 호텔 전속무용단이 한국민속무용 ‘대향연’을 화려하게 선보이고, MBC 뷰티스쿨 졸업생들이 ‘나비환타지 패션쇼’를 벌인다.
이밖에 나비 직접 날려보기, 실개천에서 민물고기 잡기, 전래놀이 참여하기 등의 행사가 마련되고, 유채꽃 단지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윤태호 기자/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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