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린이 지킴이’ 캠페인 동참
강서구 ‘어린이 지킴이’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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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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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발대식… 2인 1조 편성 학교 주변 감시활동 펼쳐

본지와 대한노인회가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과 발맞춰 서울 강서구가 어린이 안전 지킴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4월 24일 오전 10시 구청 지하 상황실에서 강서경찰서, 강서구 의회, 대한노인회 강서구지회, 강서구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연합회 등 기관 및 단체장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안전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재현 구청장은 “최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납치, 성추행, 살해 등 흉악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온 나라가 경악하고 있다”며 “이처럼 참담한 현실에서 어른들이 어린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소명의식 아래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어린이 안전 지킴이로 나선 참석자들은 “더 이상 어린이 유괴나 성폭력 등의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주변이나 유해업소 등을 중심으로 감시활동 벌여 나갈 것”이라며 “특히 등하굣길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 지킴이는 앞으로 2인 1조로 편성돼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구청, 경찰서, 교육청, 경찰지구대 등과 안전망을 구축해 어린이 등교(오전 8~9시) 및 하교(오후 3~6시)시간을 중심으로 유해업소 감시활동 및 고발, 초중고교 주변 순찰 등을 강화해 학교 폭력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식전에 앞서 참가자들은 ‘어린이는 우리의 희망, 사랑으로 보호합시다’라고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어린이 안전 지킴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현 구청장을 비롯해 △구상찬 강서(갑)국회의원 당선자 △김성태 강서(을)국회의원 당선자 △김기홍 강서구의회 의장 △고귀영 강서경찰서장 △우병호 강서소방서장, △곽판구 강서구의회 부의장 △최동철 강서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박양삼·송영섭 강서구의회의원 △이종철 대한노인회 강서구지회장 △조남국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여석준 새마을부녀회장 △이순남 여성단체연합회장 △조석순 아파트네트워크연합회장 △신창욱 아동위원연합회장 △김한태 자유총연맹강서지부장 △이재학 자율방범연합회장 △윤찬모 해병대 강서전우회장 △이 심 백세시대사 발행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 대표들이 김재현 강서구청장에게 어린이 지킴이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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