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4.1% 감소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2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고 순이익은 58억원을 기록해 7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R&D에 전년보다 12.9% 늘린 483억원(매출대비 19.8%)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2분기 실적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에 직접 노출된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부진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별 기준 실적은 2156억원의 매출과 전년 대비 7% 성장한 1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실제 한미약품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패밀리, 팔팔/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주요 품목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동기대비 21.6% 성장한 241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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