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유리 목걸이 보물 지정 “뛰어난 세공기술 보여줘”
가야 유리 목걸이 보물 지정 “뛰어난 세공기술 보여줘”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0.10.23 14:28
  • 호수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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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
김해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양동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목걸이 3건이 보물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대성동고분박물관 소장품인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와 국립김해박물관 소장품 ‘양동리 270호분 출토 수정 목걸이’, ‘322호분 출토 목걸이’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최종 지정심의를 통과해 보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보물 3건은 철기문화와 대외 교류를 통해 성장한 가야가 고유의 장신구 문화를 형성할 만큼 보석 세공기술이 뛰어났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금관가야 목걸이 중 가장 많은 구슬(2473점)로 만들어졌다. 양동리 270호분 출토 수정 목걸이는 육각 다면체형, 주판알형, 곡옥형 등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수정(146점)으로만 구성됐다. 양동리 322호분 출토 목걸이는 수정, 마노 등 다양한 보석과 유리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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