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노인교통사고 예방 나서
현대기아차 노인교통사고 예방 나서
  • 관리자
  • 승인 2008.11.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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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노인복지관서 ‘시니어 안전지도자 발대식’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고령화 시대 새로운 노인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교통사고 증가와 관련, 정부와 시민단체, 노인들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나선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한국생활안전연합,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9일 서울시립마포노인복지관에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 전달식 및 시니어 안전지도자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그룹은 교통안전 용품을 제공하는 한편 시니어 안전지도사 양성과 교재개발, 일반인 대상 교육활동 등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 후원금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된 안전용품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반사스티커, 손목밴드, 배지 등으로, 새벽이나 야간에 자동차 전조등 불빛을 받으면 150m 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해 제작됐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시니어 안전지도자는 모두 노인들로 구성, 교통 현장에 직접 나서 안전교육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시니어 안전지도자들이 직접 노인교통예방 교육을 주도적으로 펼쳐, 사고 예방은 물론 전문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갖고 있는 역량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활안전연합에 따르면 2007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29%)이 65세 이상 노인이었으며, 2001년 19.5%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이 마련한 ‘시니어 안전지도자 발대식’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힘찬 구호를 외치며 안전지킴이로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장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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