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학대˙자살예방 세미나
노인 학대˙자살예방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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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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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이종준)은 지난 1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에서 노인복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노인보호사업 설명회와 노인자살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노인보호사업 설명회는 노인보호사업 안내를 비롯해 노인학대사례 개입절차, 노인의 권익향상을 위한 네트워크의 중요성 등이 강조됐다.

 

<사진설명> 가톨릭대 소시오드라마팀의 노인인권연극 ‘전철 타는 할머니’(사진)가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SBS ‘긴급출동 SOS 24’ 김형민 프로듀서가 ‘노인보호사업과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학대받고 있는 노인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 상영과 함께 취재를 하면서 경험한 노인학대의 심각성과 노인보호사업을 위한 기관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형민 프로듀서는 “학대받는 어르신들을 조명한 ‘필리핀 고려장’ ‘밥 굶은 할머니’ ‘구걸하는 노인’ 등에서 보듯 우리나라 노인학대는 매우 심각하다”며 “학대예방을 위해서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해 지역사회, 이웃 간 긴밀한 협조와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2부 노인자살예방 세미나에서는 오진탁 한림대(철학과) 교수가 ‘노인의 삶과 죽음의 의미’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하상훈(생명의전화) 원장이 ‘노인자살위기상담과 웰다잉(Well-dying) 프로그램’을, 전준희(서울시정신보건센터 위기지원) 팀장이 ‘정신건강이 노인자살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이종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전국 18개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새로 제작된 노인자살예방 가이드북을 활용해 일반인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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