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최은진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경산시지회는 지난 2월부터 '비대면 경로당 행복 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고립된 어르신들이 느끼는 소외감을 해소하고 활기찬 경로당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공동체 텃밭 사업, 방문상담, 재능기부 등이 진행된다.
지역 공동체 텃밭 사업은 와촌면분회에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농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이웃과 함께하고 나누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었다. 지회 측은 "4월 파종을 앞두고 300여평에 달하는 유휴지를 고르게 하고 거름과 비료를 주는 등 부지 정비에 힘쓰고 있다"며 "수확물을 이웃 경로당 회원들과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행복 도우미들은 160여명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서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기관과 연계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재능기부를 하는 행복 도우미들은 이ㆍ미용, 따르릉 학습지, 영상물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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