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최은진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김천시지회(지회장 이부화)는 4월 1일 이성일(72세) 원로교사를 제4대 김천시노인대학 학장으로 임명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성일 노인대학장은 경북 의성군 안계면 출신으로 1970년도 대덕초등학교에서 초임교사를 맡으며 41년간 교직에 몸담았다. 양천·금릉·신일초등학교장을 역임했으며 아천초등학교 초빙교장을 지냈다. 교장 임기가 만료된 후에는 다시 평교사로 돌아가 근무했다. 이렇게 정년 전에 교장 임기가 만료되고 평교사로 근무하는 선생님을 원로교사라고 한다.
2011년도 11월 28일 김천동신초등학교에서 원로교사로 교직 생활을 마무리한 이성일 학장은 교직에 있는 동안 책임을 다해 학교평가 우수교를 비롯해 41회 장관, 지사, 교육감, 교육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천시노인대학은 1976년도부터 노인학교로 운영되다가 2002년도부터 노인대학으로 개편돼 역사가 깊고 경북에서 가장 많은 학생 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등교하는 즐거움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노년 활력소로 인정받아 지회 추진 사업 중 가장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부화 지회장은 "오직 학교 발전에 목적을 두고 역대 제일 젊고 추진력 있는 70대 학장을 발굴하기 위해 수소문했다"며 "더 큰 학교 발전과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성일 노인대학장은 "우수한 학교 운영과 가장 많은 학생 수로 타사군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김천시노인대학장에 임명돼 기쁘다"며 "부지런하고 열정적으로 솔선수범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