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빅데이터 분석…‘라방’ 물량 일평균대비 최고 12배 증가
CJ대한통운, 빅데이터 분석…‘라방’ 물량 일평균대비 최고 12배 증가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5.0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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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브랜드 7개 관련 물량 16만건 조사…新소비 트렌드 라방 시장 확산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방송 당일 물량 증가 비교.(사진=CJ대한통운)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방송 당일 물량 증가 비교.(사진=CJ대한통운)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최근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판매자와 소비자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방송(라방)을 통해 판매한 7개 뷰티브랜드와 관련된 물량 16만 건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라방 진행시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물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준비해, 고객사와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B’ 브랜드 바디케어 제품의 경우 라방을 진행한 날 물량이 다른 날에 비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방송 당일날 물량은 방송일을 제외한 일평균 물량에 비해서 1,150%까지 급등했다.

또한 일평균 대비 ‘J’ 브랜드 헤어케어 제품 1,064%, ‘M’ 브랜드 색조 제품 460%, ‘C’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 203%, ‘R’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 180%, ‘D’ 브랜드 네일케어 제품 85%, ‘I’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 43%씩 증가하며 라방의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여러 기업이 새로운 트렌드인 라이브커머스에 뛰어들면서 물류와 택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3조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오는 2023년에는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MZ세대 사이에서 이색 쇼핑문화로 부상하고 있으며, SNS를 즐겨하는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확산되는 추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빅데이터를 보면 라이브커머스의 인기와 소비 트랜드가 변화하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며 “이러한 트랜드 변화에 빠르게 발맞춘 특화된 물류서비스 도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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