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라이브 커머스’로 판로 모색 잰걸음
식품·외식업계, ‘라이브 커머스’로 판로 모색 잰걸음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5.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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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창고43, 라이브방송서 HMR 선봬…업계,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와 접점 확대
사진은 bhc치킨 매장 이미지.
사진은 bhc치킨 매장 이미지.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최근 식품·외식업계의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모바일 동영상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이 한창이다. 라이브방송으로 고객과 실시간 정보를 교류하는 등 온택트 방식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bhc치킨은 지난 4월 ‘배민쇼핑라이브’에 참여했다. bhc치킨은 약 90분간 진행된 ‘bhc 배민 상품권’ 판매 라이브방송을 통해 누적 거래액 2억원을 돌파했다. bhc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도 4월 말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2월 출시한 HMR 제품인 ‘창고43 어탕칼국수’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비맥주는 지난 3월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굿즈를 선보였다. 대상은 오비라거 시그니처 캐릭터인 ‘랄라베어’ 모습이 담긴 글라스 세트, 아이스 버킷, 혼술 플레이트 세트 등 총 6가지다. 오비맥주는 라이브 커머스 소비 주축인 밀레니얼 세대가 굿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도록 방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엔제리너스는 지난달 말 롯데홈쇼핑 모바일 TV ‘Llive(엘라이브)’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라이브 커머스 행보에 동참했다. 방송 품목은 인기 제품인 반미 샌드위치 세트(반미 샌드위치, 아메리카노 S)로 ‘아라비아따 반미 세트’, ‘불고기 반미 세트’, ‘에그마요 반미 세트’ 등 3종으로 구성, 선택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bhc치킨 관계자는 “라이브방송 참여를 통해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며 “앞으로도 온택트 방식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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