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글로벌 그린에너지 육성에 ‘올인’
한화그룹, 글로벌 그린에너지 육성에 ‘올인’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5.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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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향후 5년간 최대 5조원 규모 자금 공급 협약
왼쪽부터 한화종합화학 박승덕 대표,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 한화솔루션 김동관 대표,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한화에너지 정인섭 대표, 한화파워시스템 조현수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화종합화학 박승덕 대표,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 한화솔루션 김동관 대표,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한화에너지 정인섭 대표, 한화파워시스템 조현수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한화그룹이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그 일환으로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12일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진천공장에서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은행은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화그룹에 향후 5년간 최대 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게 된다. 이 자금은 한화그룹의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M&A, R&D, 시설 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또한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녹색기술 관련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위해 연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한화와 산은이 각각 300억원, 민간에서 400억원을 조달한다. 해당 중소/중견 기업은 저금리로 안정적 자금 확보를 할 수 있어 근원적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할 수 있어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산업은행 이동걸 회장과 한화솔루션 김동관 대표, 한화에너지 정인섭 대표, 한화종합화학 박승덕 대표,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 한화파워시스템 조현수 대표 등 한화그룹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그린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화솔루션 김동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화그룹은 그린에너지 사업 모델 고도화와 차세대 신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리더로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ESG 펀드와 관련해 “유망 중소/중견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함께 멀리의 발걸음은 국내 그린에너지 생태계를 더욱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은행이 국내 주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다. 특히 저탄소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는 한화그룹이 첫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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