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 부안군지회, 서예실 ‘청람진묵회’ 지도 선생 이·취임식
대한노인회 전북 부안군지회, 서예실 ‘청람진묵회’ 지도 선생 이·취임식
  • 박찬균 기자
  • 승인 2021.05.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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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암 이상근 선생(왼쪽 사진 가운데)퇴임식과 연재 김형인 선생(오른쪽 사진 가운데) 취임식이 김종열 지회장(각 사진 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일암 이상근 선생(왼쪽 사진 가운데)퇴임식과 연재 김형인 선생(오른쪽 사진 가운데) 취임식이 김종열 지회장(각 사진 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백세시대=박찬균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부안군지회(김종열 지회장)는 스승의 날인 5월 15일, 서예실 ‘청람진묵회’의 지도선생 일암(一巖) 이상근 선생의 이임식과 연재(練齎) 김형인 선생의 취임식을 열었다.

90세를 넘긴 연세에도 퇴임전까지 서예를 통한 정신 수양과 건강을 유지, 후배지도에 혼신의 힘을 다해 서예발전에 크게 공헌한 이상근 선생은, 지난 1998년부터 2021년 4월까지 22년간 30여명의 회원들을 지도해, 각종 서예대전 수상과 17명의 작가를 배출하는 등 눈부신 업적을 이뤘다.

이날 초로의 제자들의 눈물과 정성속에 아름다운 고별을 하는 이상근 선생은 “하나된 마음으로 공부하고 서예 연마에 힘썼던 날들을 마음속에 깊이 새겨 잊지 않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청람진묵회의 새로운 서예 지도 선생으로 연재 김형인 선생의 취임식이 열렸다. 김형인 선생은 서예 대가인 강암 송성용의 제자로써 각종 서예대전 수상 경력과 한학자로서 사회복지관에서 12년간 한학 지도 등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제2대 지도선생으로 취임한 김형인 선생은 “일암 이상근 선생의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회원들을 지도하고,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람진묵회(靑藍眞墨會)’는 ‘청출어람(靑出於藍-쪽에서 뽑아낸 푸른 빛이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에서 따온 이름으로 훌륭한 인품과 서예 기술을 가진 후학 양성에 목적을 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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