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혁신, 도전”…한미약품그룹 임성기재단 공식 출범
“창조와 혁신, 도전”…한미약품그룹 임성기재단 공식 출범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6.30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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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회장 경영철학 계승, 인류 건강 공헌 목표로 설립
생명공학·의약학 분야 기초연구 및 희귀질환 분야 지원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경영철학을 앞세운 임성기재단을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임성기재단은 생명공학·의약학 분야의 기초연구 및 희귀질환 분야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인류 건강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 왼쪽부터 임종훈 한미헬스케어 대표, 조정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오종진 삼일회계법인 전무, 이희성 법무법인 화우 고문(전 식약청장),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 방영주 방앤옥컨설팅 대표(전 서울의대 교수), 김창수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전 중앙대학교 총장), 천성관 김앤장 변호사(전 서울중앙지검장).(사진=한미약품그룹)
사진 왼쪽부터 임종훈 한미헬스케어 대표, 조정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오종진 삼일회계법인 전무, 이희성 법무법인 화우 고문(전 식약청장),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 방영주 방앤옥컨설팅 대표(전 서울의대 교수), 김창수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전 중앙대학교 총장), 천성관 김앤장 변호사(전 서울중앙지검장).(사진=한미약품그룹)

30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임성기재단은 임 회장 생전부터 준비돼 온 재단법인으로, 임성기 회장의 경영철학인 ‘창조와 혁신, 도전’을 후대에 계승하게 된다. 임 회장은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 연구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돼 장기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우므로, 이 분야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는 단기 이익에 매몰되지 않고 경제논리로부터 자유로운 비영리단체를 만들어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재단의 연구 지원 방식과 규모, 대상 등 구체적 사업 추진 안건 등이 논의됐다. 임성기 재단은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 원천 기술 연구를 지원하고, 전문적이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재단의 초대 이사장은 임 회장과 40년 가까이 R&D 연구를 함께 해온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이 맡았으며 이사회는 △前식약청장 이희성 이사 △前서울대 의대 교수 방영주 이사 △前중앙대학교 총장 김창수 이사 △前서울중앙지검장 천성관 이사 등으로 이뤄졌다.

이관순 초대 이사장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에 ‘R&D’와 ‘글로벌 신약개발’, ‘제약강국’이란 비전을 제시한 임성기 회장의 철학과 유지를 흔들림 없이 이어 나가겠다”며 “고인께서 떠나시며 우리에게 남겨주신 과제를 한 마음으로 이뤄나갈 수 있도록 중심을 잡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성기재단은 공식 출범과 함께 제1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다. 수상 후보자는 △추천 마감일 기준 생존해 있는 한국인 및 한국계 인사 △생명공학·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자 △관련 논문 5편 이하를 갖춘 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재단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임성기 연구대상, 임성기 젊은연구자상 후보자 추천서를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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