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픈소스’ 국제표준 인증 획득
삼성전자, ‘오픈소스’ 국제표준 인증 획득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7.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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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체인 로고.(사진=삼성전자)
오픈체인 로고.(사진=삼성전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는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의 표준준수 기업으로 국제 인증(ISO/IEC 5230:2020)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오픈소스 활용 역량을 인정받아 소프트웨어의 공신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의 주도로 시작됐으며, 효과적이고 일관성 있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추고 있는 기업들에 인증을 부여한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역량 평가 항목으로 각 기업의 사내 정책과 시스템의 적정성, 담당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사내 구성원의 교육 수행 여부 등에 대해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 코드가 공개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오픈소스 라이선스의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저작권 침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기업 내 제반 프로세스를 의미하며, 2020년에 ISO/IEC는 오픈체인 프로젝트의 인증을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해 처음으로 국제표준으로 채택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오픈소스 전문조직과 체계를 갖추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오픈소스 활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리서치 최승범 부사장은 “전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중 오픈소스의 비중이 70%에 이를 만큼 오픈소스의 중요성은 나날이 중요해 지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국내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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