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8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제23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함태호 학술상은 식품산업계에서 원가절감 및 고품질의 유탕처리 제품 생산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성균관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재환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교수의 이번 수상은 수분과 양친매성 물질에 의한 유지 산화기전 규명 및 산화방지제 활성 증진법 개발과 같은 기초연구와 유지의 산화안정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방법 고안 등 응용연구를 통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식품화학 특히 유지분야에서 20여년간 꾸준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면서 170여편의 학술저널 발표와 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까지 2건의 특허를 등록해 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국내외 학술과 산업적 연구 분야에서 많은 업적과 함께 식품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의 시상은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을 대신해 박기문 이사가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1996년 설립 이래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1,035여명의 대학생에게 7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원들에게 매년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총 22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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