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자닥신 물질, 다양한 연구서 면역세포 활성화 입증”
파마리서치 “자닥신 물질, 다양한 연구서 면역세포 활성화 입증”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7.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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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모신알파1, NK세포와 T세포 활성화‧항암 치료 효과 증대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파마리서치는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항암 면역주사 ‘자닥신’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암 전이 및 재발을 억제하는데 효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연구논문을 15일 공개했다. 자닥신은 체내 존재하는 면역 조절 물질인 싸이모신 알파1을 투여하는 주사제다.

파마리서치는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항암 면역주사 ‘자닥신’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암 전이 및 재발을 억제하는데 효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연구논문을 공개했다.(사진=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는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항암 면역주사 ‘자닥신’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암 전이 및 재발을 억제하는데 효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연구논문을 공개했다.(사진=파마리서치)

항암 분야에서는 선천면역(자연면역)인 NK세포와 후천면역(적응면역, 획득면역)인 T세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NK세포와 T세포는 암세포 살상에 있어 상호보완적으로 활동하며, 두 세포의 활성화 여부가 항암 치료 효과를 크게 좌우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체내 면역 물질인 ‘싸이모신알파1’을 통해 NK세포와 T세포를 활성화, 항암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는 메커니즘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선천면역과 후천면역 모두에 작용하는 ‘듀얼 메커니즘’이다.

싸이모신알파1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논문을 통해 면역 세포 활성화 효과가 소개됐다. 국제면역약학회지의 ‘암 진단 및 치료에서의 흉선 호르몬 연구’ 논문에서는 싸이모신알파1이 림프구 성숙과 T세포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고, NK세포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또 유럽 면역학회지의 ‘싸이모신알파1이 전사적 단계에서 FRTL-5 세포의 MHC 클래스1 발현을 조절한다’는 논문에서는 싸이모신알파1이 종양세포 표면에서 항원 인식 물질 ‘MHC 클래스 1(MHC Class1)’의 발현을 증가, T세포의 종양 공격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의 포르모산의학협회지에 발표된 '싸이모신(티모신)이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임상 논문 자료에 의하면, 싸이모신알파1을 투여한 그룹에서 비접종군보다 면역세포군(NK세포, T세포 등) 숫자가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싸이모신알파1 단일 성분의 오리지널 항암 면역주사 ‘자닥신’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자닥신은 2000년 전문 재생 바이오 제약기업인 파마리서치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이다.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아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허가 및 공급되고 있다.

자닥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예규 제68호 ‘의약품 등 분류 번호에 관한 규정’에 따라 ‘기타의 종양치료제’로 분류, 품목으로 허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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