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개발도상국 인력 양성 사업 KOICA 지원 받아
포스코건설, 개발도상국 인력 양성 사업 KOICA 지원 받아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7.15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글라데시 취약계층 청년 건설기능인력 양성`,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인증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포스코건설의 개발도상국 건설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그 공익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KOICA로부터 사업비 지원을 받는다. 글로벌 기업시민의 면모를 굳히는 한편 민관이 협력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 14일 열린 1기 입과식에는 125명의 교육생들이 화상으로 참석했다.(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청년층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KOICA의 IBS 사업으로 진행키로 했다. 지난 14일 열린 1기 입과식에는 125명의 교육생들이 화상으로 참석했다.(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청년층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KOICA의 IBS(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사업으로 진행키로 약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KOICA로부터 사업비의 30%를 지원받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해외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 건설현장 인근 지역사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과 연계한 직업훈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현지 실업문제 해소와 양질의 인력 확보라는 두 가지 문제 해결이 기대된다.

아울러 포스코건설은 해당 사업에 대한 공익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음으로써 글로벌 모범기업시민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했을 뿐 아니라, 민관협력의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방글라데시 청년 500명을 4개의 기수로 나눠 기수별로 9주간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생 중 300여 명을 자사의 마타바리 발전소 건설현장에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열린 1기 입과식에는 125명의 교육생들이 화상으로 참석했고, KOICA, 포스코건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교육과정과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교육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KOICA 관계자는 “개발도상국 청년들의 직업역량을 강화하고 직접 채용까지 연계하는 포스코건설의 언택트 건설기능훈련소는 팬데믹 시대에 매우 참신하면서도 꼭 필요한 사업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력난과 구직난이 극심해진 방글라데시 건설시장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 건설기능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해 마타바리 지역 청년 1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이 중 67명을 자사 현장에 채용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