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유망기술 분야에 총 152억원 연구지원
삼성전자, 차세대 유망기술 분야에 총 152억원 연구지원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7.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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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미래 암호 시스템 등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과제 12개 발표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황도식 교수, 서울대학교 송용수 교수, 인하대학교 김민구 교수, 포스텍 최수석 교수, 동국대학교 정권범 교수.(사진=삼성전자)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황도식 교수, 서울대학교 송용수 교수, 인하대학교 김민구 교수, 포스텍 최수석 교수, 동국대학교 정권범 교수.(사진=삼성전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AI/암호 시스템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에 연구지원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를 발표, 총 152억1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4년부터 국가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미래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 지정테마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올해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3건의 연구 과제에 1059억3천만원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로 어드밴스드 AI, 차세대 암호 시스템, B(Beyond) 5G&6G,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자 및 공정 등 총 6개 분야에서 12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지정테마에는 차세대 암호 시스템, 어드밴스드 AI가 새롭게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과학 기술 분야의 석학, 전문가들과 국가적 기술 개발의 필요성, 중장기 기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해 미래 유망 과학기술 분야를 지정테마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최종 6개 분야를 지정테마로 선정했고, 접수된 약 200건의 과제를 두 달간 심사해 앞으로 지원할 12개 과제를 채택했다.

‘어드밴스드 AI’ 분야에는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황도식 교수의 ‘순환 추론형 인공지능-자기 질의응답 기반 자동 의료 진단 기술’ 등 총 2개 과제가 선정됐다. 황 교수 연구팀은 전기공학, 컴퓨터공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3명의 교수로 구성됐다.

‘차세대 암호 시스템’ 분야에서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송용수 교수의 ‘다자간 근사계산 암호 원천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로봇’ 분야에는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김민구 교수의 ‘동적 질량중심을 가지며 변형 가능한 물체를 인간 수준으로 조작하기 위한 시-촉각 인식 기술’ 과제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는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최수석 교수의 홀로그램 구현을 위한 광원 기술의 하나인 ‘파장 조절이 가능한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기반 화소 배열형 키랄 레이저(Chiral Laser) 연구’, 동국대학교 물리반도체과학부 정권범 교수의 ‘초고해상도 PPI(Pixel Per Inch) 디스플레이용 트랜지스터 소자의 인라인 모니터링을 위한 결함 이미징 기술 개발’ 등 4개 과제가 뽑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연구 과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229개, 소재 분야 224개, ICT 분야 229개 등 총 682개 연구과제에 8865억원의 연구비를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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