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 광주시지회장에 박용화 현 회장 3선 성공
대한노인회 경기 광주시지회장에 박용화 현 회장 3선 성공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1.08.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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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경기 광주시지회장에 당선된 박용화 후보(왼쪽)가 김영옥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제17대 경기 광주시지회장에 당선된 박용화 회장(왼쪽)이 김영옥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대한노인회서 두번째 3선 회장으로
박용화 지회장 “분회장·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 최우선 추진”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제17대 대한노인회 경기 광주시지회장에 박용화 현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광주시지회는 현 회장의 임기만료(8월 28일)에 따라 8월 11일 선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박용화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특히 박용화 지회장은 지난 2월 노인회 정관이 개정된 이후 3선의 영광을 안은 이창원 경기 안양시 만양구지회장에 이어 두번째 3선 회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정관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각급 회장의 2차 중임을 허용한 바 있다.

박용화 지회장은 “그동안 광주시지회장을 맡으면서 어르신 인권과 노인복지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됐다”면서 “한 분 한 분 회장님의 소중한 의견과 지도를 받들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용화 지회장은 그동안 노인회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회원배가운동 우수경로당 표창 △1사1경로당 협약 체결 △카네이션 하우스 특화사업 △경로당 코로나19 방역용품 지원 △지회장배 한궁대회 개최 등을 진행해 관내 어르신들의 신임을 받았다. 회원배가운동을 통해 회원수가 286명 증가했으며, 1사1경 협약을 통해 98개 경로당이 기관 또는 기업체와 손을 잡았다.

또한 읍면동 분회 운영비로 월 40만원씩 지원했으며, 경로당 해피클리닝(200명)·경로당 급식도우미(90명) 등의 공익형 노인일자리를 신규로 만들었으며,  민간일자리 373명을 창출한 바 있다.

박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최우선 공약으로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들의 활동 시 발생하는 통신비 및 교통비 등 개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봉사 지도원’으로 위촉해 활동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생활은 물론 행정서비스 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숙원사업인 ‘노인회관 건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회장은 이밖에 경로당을 입식으로 바꾸는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에 적합한 직종의 일자리를 확보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박용화 지회장(78)은 건국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법무부 수원보호 관찰소 광주부회장, 곤지암 농협 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곤지암1리 경로당 회장을 거쳐 2013년 8월 29일부터 광주시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부회장, 광주시 노인복지관 운영위원, 광주국민건강보험공단 운영위원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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