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유산축전이 개막했다. 세계유산축전은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이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올해 축전은 공주·부여·익산을 시작으로 안동, 수원, 제주에서 오는 10월까지 차례로 열린다.
8월 29일까지 공주·부여·익산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행사는 ‘역동-부흥, 그리고 공존’을 주제로 한다. 특별한 공연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다같이 백제로(路)!’ 등 가치 향유 프로그램 6개, 모바일 앱을 활용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탐험하는 가치 확산 프로그램 14개, 개·폐막식 등 총 2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8월 13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공주-부여-익산을 연결해 유튜브로 삼원 중계된다. 3개 지역주민이 동시에 개막을 선언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공연 등이 축전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현장 행사와 온라인 행사를 동시에 펼쳐 안전한 환경에서 관람객과 찬란했던 백제를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폐막식을 포함한 15개 프로그램은 축전 유튜브 채널인 ‘2021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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