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폐원단 재활용 친환경 소재 공동 연구개발 협력
롯데홈쇼핑, 폐원단 재활용 친환경 소재 공동 연구개발 협력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9.1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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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플러스·환경재단과 폐섬유 업사이클링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롯데홈쇼핑 신성빈 마케팅본부장, 롯데홈쇼핑 ESG위원회 문상일 위원, (주)세진플러스 박준영 대표,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강수정 사무국장, 신은숙 팀장, (주)세진플러스 박장배 전무.(사진=롯데홈쇼핑)
(왼쪽부터) 롯데홈쇼핑 신성빈 마케팅본부장, 롯데홈쇼핑 ESG위원회 문상일 위원, (주)세진플러스 박준영 대표,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강수정 사무국장, 신은숙 팀장, (주)세진플러스 박장배 전무.(사진=롯데홈쇼핑)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롯데홈쇼핑이 폐섬유 소각 및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폐의류’, ‘폐원단’ 재활용으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 롯데홈쇼핑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사회적기업 ㈜세진플러스, 환경재단과 ‘폐섬유 업사이클링 친환경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신성빈 마케팅본부장, ESG위원회 문상일 위원, ㈜세진플러스 박준영 대표, 박장배 전무,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롯데홈쇼핑과 ㈜세진플러스, 환경재단은 ▲폐섬유 업사이클링 ▲친환경 섬유패널 활용 사회공헌 ▲폐섬유 수급 및 섬유패널 판로 확대 지원 ▲친환경 소재 공동 연구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ESG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는 롯데홈쇼핑은 폐섬유 소각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탄소 저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월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안을 사업화했다. 또한 ‘폐의류/원단’ 등 섬유 폐기물을 가공한 섬유패널을 건축 자재, 소품으로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본격화한다. 섬유패널은 기존 가공 목재보다 강도와 내구성, 난연성 및 방염성이 뛰어나 건축물 내장재, 외장재, 붙박이장 가구 등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세진플러스는 국내 유일 섬유패널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재고 의류로 제작된 섬유패널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작은도서관’, 환경재단과 진행하고 있는 도심 숲 조성 사업인 ‘숨 편한 포레스트’ 등에 친환경 건축 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ESG 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ESG 경영을 선포하고, 외부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독립기구인 ‘ESG위원회’를 발족했다. 앞으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 등 환경경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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