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공공개발사업 사업성과 및 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역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캠코는 캠코양재타워(강남구 도곡동)에서 ‘2021년 캠코-한국부동산분석학회 정책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04년 활용도가 낮은 국유재산 등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위탁개발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캠코는 ‘나라키움 저동빌딩(舊 남대문세무서)’ 등 현재까지 40여 건의 공공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캠코는 이번 세미나는 그간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캠코의 역할과 나아 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임미화 전주대 교수 진행으로 국유재산 개발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이승욱 국토연구원 센터장), 국유재산개발의 국내외 사례 및 시사점(정은상 부동산도서관 대표), 캠코 국유재산개발 성과 및 발전방향(송용철 캠코연구소 박사)에 대한 주제발표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패널 참여자로는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 이현석 건국대학교 교수, 김진유 경기대학교 교수, 이명범 ㈜P&D 파트너스 대표, 현길용 현대건설 부장 등이 참여했다.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전문가들과 함께해 공공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혀감으로써 공공 디벨로퍼로써 ‘국가자산에 가치를 더하는 리딩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책연구기관, 유관 협회 등 공공개발 사업에 관심 있는 기관을 위해 생중계됐다. 세미나 영상은 유튜브(YouTube) 채널 ‘캠코TV’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싱크탱크로서 내부 경영컨설팅 전담 조직인 ‘캠코연구소’를 통해 공공개발사업 관련 조사연구, 국/공유재산개발 연구, 부동산시장 및 정책 분석 등 국가자산 가치 제고를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