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비산먼지 저감 기술 녹색기술 인증 획득
포스코건설, 비산먼지 저감 기술 녹색기술 인증 획득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0.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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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표면경화제 섞은 물을 살수하는 방식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포스코건설이 환경을 생각하는 ESG 핵심철학을 바탕으로 개발한 기술로 정부의 미세먼지 감축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자사의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 기술이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 기술이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의 건설현장 비산먼지 저감 기술이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사진=포스코건설)

환경부는 에너지·자원의 절약과 효율적인 사용,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녹색기술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건설업체는 3년 동안 조달청으로부터 PQ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건설현장 비산먼지 발생 저감 기술은 물에 친환경 표면경화제를 섞어 살수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물을 살수하거나 플라스틱 방진덮개를 사용하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환경면에서도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3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물은 빨리 증발해버리고 방진덮개는 토사 운반 때마다 개폐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과 비용이 필요로 했다. 특히, 방진덮개는 플라스틱 폐기물도 발생하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한계가 있어 왔다.

포스코건설은 비산먼지 저감 기술 적용에 관한 기준을 관할 지자체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아 지난 6월부터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철거공사에서도 적용 가능한 기술도 연구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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