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메타버스 활용 신입사원 교육
롯데건설, 메타버스 활용 신입사원 교육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1.02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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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강연과 랜선 여행 및 운동회, 미니 게임 진행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롯데건설이 가상공간을 활용한 채용설명회로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공간이지만 함께 교육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점에서 기존 ‘인강’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롯데건설이 지난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진행했다.(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진행했다.(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입사원들의 교육 몰입도와 친밀도, 유대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상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신입사원들이 본인의 아바타로 음성 대화와 화상 연결, 화면 공유 등의 기능을 활용해 자유롭게 동기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 초청 강연과 경영진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랜선 여행 및 운동회, 미니 게임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구현해냈다.

교육 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신입사원 중 94%가 메타버스 방식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방식이 동기들 간 네트워킹에 효과가 있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8월 25일에 개최한 채용설명회도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바 있다. 총 400명의 구직자들이 사전 신청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얻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번 채용설명회에 이어 이번 교육도 메타버스로 진행하면서 IT기술의 발전으로 교육 훈련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향후 MZ세대의 눈높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를 활용해 사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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