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운전자 ‘실버마크’ 도내 모든 시군 확대
경기도, 노인운전자 ‘실버마크’ 도내 모든 시군 확대
  • 장한형 기자
  • 승인 2009.03.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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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운전자 대상 보급, 뒷창에 부착

경기도가 '노인이 행복한 교통만들기' 일환으로 65세 이상 노인운전자를 위한 '실버마크'(사진)를 3월 중순부터 31개 시·군으로 확대 보급한다.

▲ 경기도 부천시가 처음 고안해 도내 31개 시군으로 확대 보급되는 노인운전자용 실버마크.
2008년 경기도 교통안전 공모 시책사업으로 부천시에서 제작·개발된 실버마크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천시에서 시범실시 보급됐으며, 증가추세에 있는 노인교통사고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인식개선을 위해 31개 시·군으로 확대 도입된다.

실버마크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하는 차량 뒷 유리에 부착, 추월이나 난폭운전을 자제하는 등 어르신 운전 차량에 대한 배려와 양보를 부탁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가로형과 육각형 등 2가지 디자인으로 개발된 실버마크는 운전 중에도 알아보기 쉽게 디자인됐으며, 야간에도 빛을 반사해 눈에 잘 띈다.

국내외의 사례 및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하트 심볼의 디자인은 노인운전자를 의미하는 지팡이를 뜻하며, 육각형은 장수를 상징는 거북이의 등을 형상화해 노인 운전자를 보호하자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경기도는 실버마크의 보급과 더불어 증가세에 있는 노인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노인이 행복한 교통 만들기' 를 올해 주요 정책과제로 채택하고 노인보호구역 사업 확대 실시, 찾아가는 맞춤형 노인교통안전교육 실시 등 노인교통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실버마크 배포는 시·군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경기도청 교통정책과 교통정책담당 031-249-4836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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