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C 성장‧맞춤형 혜택…현대카드 천만 회원 돌파
PLCC 성장‧맞춤형 혜택…현대카드 천만 회원 돌파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2.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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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여 만에 10배 성장…고객과 파트너사 모두 만족 전략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현대카드가 PLCC의 성장과 맞춤형 혜택 제공이 고객 만족을 높이면서 결국 천만 회원을 돌파했다. 28일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본인회원이 1007만명(2021년 11월말 기준)을 기록해 설립 이래 처음으로 10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본인회원은 현대카드를 직접 발급 받은 가입자로, 가족회원을 제외한 순수 고객을 말한다.

현대카드의 회원수가 1000만을 돌파했다.(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의 회원수가 1000만을 돌파했다.(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의 회원수는 지난 4년간 매년 앞자리 수를 갈아치우며 성장했다. 2018년 783만명이었던 회원수는 2019년 878만명을 기록하더니 지난해 939만명을 기록했고, 올해 마침내 1000만대에 올라섰다. 4년 만에 30%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회원수 100만이 채 안 되었던 2001년 다이너스카드 인수 직후와 비교하면 10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현대카드는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성장을 천만 회원 돌파의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현대카드의 PLCC 회원수는 2018년 83만명에서 4년 만에 320만명으로 늘어났다. 4년 전보다 280% 넘게 성장한 수치다. 현대카드 회원 중 PLCC 회원 비율도 4년 전 11%에서 32%로 크게 확대됐다. 현대카드는 2015년 이마트와 함께 국내에 처음으로 PLCC를 선보였다. 이후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PLCC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PLCC 각 브랜드에 로열티가 높은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이들이 소구하는 혜택을 중심으로 상품을 설계했다. PLCC 파트너사에는 데이터 리포팅 서비스, 초개인화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했다. 현대카드는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활동을 PLCC 회원수 증가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 데이터 동맹 ‘도메인 갤럭시’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객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예측하는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도 회원의 상품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카드는 회원 1007만명을 분석한 결과,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의 가입이 꾸준히 늘어 전체 신규가입자 중 20대 비율이 2018년 13%에서 올해 20%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회원은 2018년 327만명에서 올해 449명으로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회원은 22% 증가해 4년 전 42%였던 여성 회원 비중은 2021년 45%를 기록해 절반 가까이로 근접했다.

2021년 현대카드 고객의 월평균 사용액은 97만원을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탈회율 또한 국내 주요 카드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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