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하목장,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약속
매일유업 상하목장,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약속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2.01.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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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내 친환경 빨대 사용, PET 경량화 계획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매일유업의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 상하목장이 향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다. 올해 안에 플라스틱 빨대 친환경 소재 대체, PET 경량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하목장과 WWF-Korea 협약식에서 상하목장 이진석 본부장(왼쪽부터)과 WWF 홍윤희 사무총장.(사진제공=매일유업)
상하목장과 WWF-Korea 협약식에서 상하목장 이진석 본부장(왼쪽부터)과 WWF 홍윤희 사무총장.(사진제공=매일유업)

6일 상하목장은 지난 5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서 WWF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협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매일유업과 상하목장은 WWF와 함께 플라스틱 저감은 물론, 우유팩 재활용 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사업을 벌인다.

특히 상하목장은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 PET 경량화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우유팩 재활용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자원 선순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추산에 따르면 올 한 해 상하목장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60톤 저감하고, 종이팩 46톤을 수거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6톤가량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상하목장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추구하는 유기농 식품 브랜드다. 이 철학에 따라 플라스틱 저감, 우유팩 재활용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WWF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목장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FSC®(세계산림관리협의회)의 인증을 받은 종이팩을 사용하고, 꿀벌이 자연수분 방식으로 재배한 과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출시한 저온살균 무항생제 인증우유는 PET소재 대신 종이 소재 후레쉬팩을 적용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47톤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목장은 앞으로도 플라스틱 빨대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고 기존의 PET용기도 경량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저감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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