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경남 창녕군지회장에 정영해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6대 경남 창녕군지회장에 정영해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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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임기 중 노인일자리 확충, 경로당 활성화 등 업적

정영해 지회장 “지회 사무실 재건축 추진해 어르신 편의공간 마련할 것”

재선에 성공한 정영해 지회장(오른쪽)이 최문기 선거관리위원장(왼쪽)과 당선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정영해 지회장(오른쪽)이 최문기 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임기 중 지회 사무실 재건축과 노인일자리 1000개 확보 목표를 꼭 이뤄내겠다”

제16대 대한노인회 경남 창녕군지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정영해 지회장이 밝힌 포부다. 

창녕군지회는 현 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2월 11일 선거를 실시하기로 공고하고 3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정영해 현 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정영해 지회장은 “부족한 저를 믿어주신 1만6000여 창녕군 노인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난 4년은 그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 복지와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힘써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4년간 회원들을 위해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열정을 쏟아 ‘일 잘하는 지회장, 회원들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지회장’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지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노인일자리 문제에 특히 큰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다. 정 지회장 재임 전 일부 분회에 편중돼 있던 일자리를 16개 분회에 골고루 분배하고, 약 240개의 일자리를 680개로 대폭 늘렸다. 

창녕군의 협조를 얻어 경로당의 책임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경로당 운영비 보조금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와 어르신 여가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쏟았다. 올해는 경로당 중식도우미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점차적으로 관내 전 경로당에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영해 지회장은 “16대 지회장으로서 회원들이 ‘지난 임기 때보다 더욱 행복해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노인일자리를 1000개 수준으로 늘리고 관내 401개 전 경로당에 중식도우미를 배치하겠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타 지회의 롤모델이 되는 창녕군지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회 사무실의 재건축을 통해 지회의 효율적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어르신 편의 공간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정 지회장은 “다시 한번 지회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회와 회원들은 함께 동반 성장하는 관계이다. 더욱 노력해 지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해 지회장(77세)은 남지농협 협동조합장과 창녕로타리클럽 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임원으로 활동했다. 경남도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원산업 대표와 창녕군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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