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경남연합회장에 신희범 현 회장 3선 성공
대한노인회 제16대 경남연합회장에 신희범 현 회장 3선 성공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2.02.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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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경로당 냉난방기 교체사업 등 큰 성과
신희범 회장 “더 한층 발전하고 신뢰받는 연합회 만들겠다”

대한노인회 제16대 경남연합회장에 당선된 신희범 회장(오른쪽)이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16대 경남연합회장에 당선된 신희범 회장(오른쪽)이 손상모 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오현주 기자] “노인회 발전을 위해 엉뚱한 꾀 안 부리고 열심히, 성실히, 겸손하게 봉사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대한노인회 제16대 경남연합회장에 당선된 신희범 현 경남연합회장이 밝힌 당선 소감이다. 신 회장은 이어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뒷받침 해줘 (당선이)가능했다”며 “뛰어난 능력을 가진 직원들이야말로 ‘노인회 재산’”이라고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경남연합회는 2월 7일, 연합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신희범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당선으로 신 회장은 2014년, 2018년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4월 1일부터다.

신희범 회장은 지난 8년간 경남연합회를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노인단체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그런 점이 이번 당선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경남연합회의 한 직원은 “신 회장님은 오랜 공직생활 경륜과 소통을 통해 경남도와의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그런 장점들을 적극 활용해 사업비, 운영비, 예산확보에 탁월한 성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신 회장의 업적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경로당 냉난방기 교체 지원사업이다. 경남연합회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2016년 미실시) 총 17억원을 투입해 경남도 7450개소 경로당 중 15.2%인 1134개 경로당의 냉난방기를 교체 지원했다. 지난해의 경우 경로당 175개소에 2억8000만원을 투입해 낡은 냉난방비 175대를 교체했다.

신 회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편안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영위하도록 직원들과 같이 끊임없이 고민한다”며 “냉난방기 교체사업은 시군에서 해야 할 사업이지만 노인회가 전적으로 나서서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새롭게 주어진 4년의 시간 동안 더한층 발전하고, 결속하고 신뢰 받는 노인 단체로 만드는데 마지막 힘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신희범 회장은 1946년 생으로 경남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함안군 부군수 ▷경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 ▷통영시·양산시·창원시 부시장 ▷경남도의회 사무처장 ▷경남도 개발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신 연합회장은 현재 대한노인회 중앙회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경남 창원의 창신대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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